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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6년간 친 딸 성폭행한 아버지…어머니 알고도 묵인해



프랑스 랑드 지방에서 40대 여성이 미성년자인 자신의 딸이 성폭행 당하는 것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주 프랑스 남서부 아키텐(Aquitaine) 주의 도시 닥스(Dax) 법원에서 다뤄진 해당 사건에서 43세의 이 여성은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 소아성애자인 남편과 공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피해자 소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외동딸을 성폭행했다. 법원은 적어도 두 번의 성폭행을 묵인하고 지켜본 아이의 어머니를 규탄했다. 40대의 이 여성은 성범죄 및 폭력을 행한 범죄자를 기록하는 성범죄자 전산데이터베이스(FIJAIS)에 등록된다. 아이가 겪은 시련은 2005년 그녀의 아버지가 죽은 뒤에야 끝이 났다. 피해 소녀는 손해 배상 청구인 신분으로 3,000 유로(한화 약 410만원)의 배상을 받고 소송 비용 600 유로(한화 약 82만원)을 돌려 받을 예정이다.

/ 메트로 뉴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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