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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박진회 씨티행장 "6월 구조조정 불가피…추가감축 없어"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28일 "영업점 수와 은행 수익의 상관관계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며 지난 6월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하영구 전 행장의 퇴임으로 지난달 29일 취임한 박 행장은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씨티는 지난 6월 씨티은행에서 652명, 씨티그룹캐피탈에서 109명의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박 행장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이유로 금융거래 환경의 급변을 꼽았다.

그는 다만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비용이 급증하지 않는 구조에선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며 "이미 생산성 가질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씨티은행의 향후 경영 전략으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카드사업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