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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국정개입 문건' 보도한 세계일보 고소

청와대가 비선실세로 의심받는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8명은 세계일보 사장, 편집국장, 기사를 작성한 평기자 등 6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대리인이 접수했다. 검찰은 주말에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달 1일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올해 1월 6일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해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에게까지 보고된 동향 감찰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