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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우울증' 30대 남성 한살배기 딸과 숨진 채 발견

경남 진주시의 아파트에서 1세 여아와 아버지가 사망했다.

28일 오후 9시께 진주시 아파트 바닥에서 A(1)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다가 29일 오전 4시께 A양이 숨진 곳에서 30m 떨어진 같은 아파트 지하 창고 입구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양 아버지(37)를 찾았다.

A양 아버지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지난 5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서 증세가 더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아버지가 부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고층에서 딸을 던져 살해한 뒤 자신도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