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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리옹 입양한 두 아이 때린 부모 체포



지난 26일 리옹 12구에서 38세의 남성이 아동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일 그는 자신의 5살 입양딸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는 아이의 몸에서 심각한 상처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아이의 동갑 남자 형제에 이에 관해 물었고 조사 결과 남자 아이 역시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아이는 모두 병원에 입원했고 임시 보호 명령에 따라 회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제어 능력 상실

리옹 지역지 르 프로그레(le Progres)에 따르면 아이들은 남미 출신으로 입양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빗자루나 주먹으로 구타했으며 그들의 어머니 역시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회사의 CEO인 아버지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제어 능력을 잃었다고 해명했다. 부부는 현재 구류 상태에 있으며 지난 목요일 검찰에 출두했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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