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음악

[마이크ON]'듣는 음악'의 힘…토이·김연우·박효신·김범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토이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김연우 싱글 '눈물고드름', 김범수 정규 8집 '힘(HIM). 박효신 싱글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올 겨울 가요계 대세는 '듣는 음악'

명품 보컬리스트 앞다퉈 대거 컴백

방송 활동 없이 음원·TV 차트 점령

올 겨울 가요계에는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컴백해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는 지난 18일 발표 이후 온·오프라인 주간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성시경이 노래한 토이 '세 사람' 뮤직비디오. /안테나뮤직



특히 '발라드의 황태자'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은 지난 28일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세 사람'은 디지털 음원점수(4764점)와 음반 점수(1865점)로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을 극복하고 1위 후보에 함께 오른 규현의 '광화문에서'를 꺾었다. 또 김동률과 이적이 부른 수록곡 '너의 바다에 머무네' '리셋' 등도 온라인 차트에 함께 오르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김연우 신곡 '눈물고드름' 티저 영상 이미지. /미스틱89



토이의 히트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른 가수 김연우는 27일 신곡 '눈물고드름'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 '무브(MOVE)'에서 김연우는 래퍼 트로이, 보이그룹 블락비의 박경 등과 함께 작업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바 있다. '무브'가 김연우의 신선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 앨범이라면 '눈물고드름'은 감수성 짙은 발라드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다.

'눈물고드름'은 '해독제'를 윤종신과 공동 작업했던 포스티노가 작곡했다. 박효신 '좋은 사람' '해줄 수 없는 일', 김범수 '보고 싶다' 등 히트 발라드 곡의 노랫말을 쓴 윤사라가 작사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 쌓여가는 그리움을 고드름에 비유한 가사가 싸늘한 겨울 날씨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박효신은 데뷔 15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를 앞두고 동명의 신곡을 발표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은 데뷔 15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를 앞두고 동명의 신곡을 발표했다.

박효신이 지난 24일 공개한 '해피투게더'는 지난 3월 '야생화' 이후 약 8개월 만에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음악의 힘으로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그는 "일어나 다시 그 길 따라 걸어보렴" "발을 맞추며 가자" "너를 위한 멜로디" 등의 노랫말을 통해 팍팍한 삶에 지친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해피투게더'를 듣기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효신은 올해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으며 신곡은 연말 공연 무대에서만 부를 예정이다.

가수 김범수가 쿨의 노래 '너의 집 앞에서'를 리메이크 해 호평받고 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김범수는 본업인 가수로 다시 돌아와 지난 21일 정규 8집 '힘(HIM)'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집 밥'이지만 수록곡 '너의 집 앞에서'도 타이틀곡 못지않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너의 집 앞에서'는 1996년 발매된 쿨의 노래로 김범수에 의해 처음 리메이크됐다. 헤어진 연인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한 사람의 순애보를 노래한 '너의 집 앞에서'는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원했으나 원곡 제작자 박선주가 허락하지 않았다.

김범수는 "박선주 선생님에게 간절히 요청해 가수 중에 처음으로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박선주는 "'너의 집 앞에서'는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곡"이라며 "김범수의 목소리로 훌륭하게 재탄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김범수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원곡에 버금가는 감동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