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가입보험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조회서비스가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중 어느 한 곳에서만 보험가입 조회를 신청해도 보험가입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단 보험계약에 한하며, 새마을금고·신협·우체국보험은 포함되지 않는다.

생·손보협회가 제공하는 생존자 보험가입조회제도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를 몰라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거나, 보험 중복가입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하지만 기존에는 양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따로 조회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12월 중순부터 인터넷 조회 신청 과정에서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별도로 금융사를 방문해야 했다. 공인인증서가 다른 PC에 설치된 경우 보험조회 자체가 어려워 고령층의 사용방법 숙지 미흡에 따른 불편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