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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우편 회사, 소외계층 아동 위한 '산타클로스' 이벤트 실시



브라질 국영 우편회사 코헤이오스(correios)에서 관심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열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산타 클로스 켐페인'은 코헤이오스 측에서 소외 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다.

10세 이하의 아이들이 산타에게 선물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모아 그 소원을 이루어 주는 것이 주 내용. 한 아이당 1통의 편지만 전송할 수 있다.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이 메시지들은 일종의 선별 작업을 거치게 된다. 아이들 저마다의 이야기와 장난감, 수업 준비물, 옷, 자전거 등 선물을 요청하는 내용 등을 리스트화 해 정리한다. 이 중 전자 제품이나 음식을 선물로 요구하는 경우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 각각의 그림이 그려진 아이들의 편지에는 하나같이 정성을 들인 모습이 역력했다.

세자르 아우구스투 카르네이루 캠페인 담당자는 "한 소년은 산타 클로스가 이루어줄 수 없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그 내용은 아버지가 다시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어떤 아이들의 경우 집의 화재로 인해 모든 재산을 잃었다. 이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옷 등을 선물로 요청했다"라며 "조랑말이나 거북이와 같은 동물을 원하는 아이도 드물게 있었는데, 우체국이 살아있는 동물을 배달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동물 인형을 대신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집된 편지는 총 5만 7000통으로 작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이 중 4만 4800통의 편지가 선발되었다. 선물은 사전 통보 없이 배달된다.

/바우테르 주니오르 기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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