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항의 여성 차량 부수고 폭행해

부산 기장경찰서는 30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피해 차량 여성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김 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9일 0시16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 톨게이트 부근 해운대 방면 600ｍ 지점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54%(면허취소 0.1% 이상)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 모(33·여)씨가 몰던 쉐보레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김 씨는 이어 항의하는 신 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차량공구로 쉐보레 차량 보닛에 올라가 사이드미러와 앞유리를 부쉈다. 또 깨진 유리 사이에 발을 집어넣어 신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