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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취업을 해야 경력을 쌓는데…기업 40% "경력있는 신입 선호"

tvN의 개그 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코너 '면접 전쟁' 한 장면. 면접관이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말에 구직자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며 울분을 터뜨린다.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tvN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만든 '면접 전쟁' 동영상. 면접관이 '우리는 경력자를 원한다'고 말하자 구직자가 '취업을 해야 경력을 쌓는다!'며 버럭 화를 낸다. 취업 세태를 풍자한 이 영상은 조회수 40만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4곳은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일 기업 23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40.4%가 '올해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으로 충원했다'고 밝혔다.

신입 대신 경력직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실무 인력의 부족'(36.6%·복수응답)이었다. 신입사원을 교육 시킬 여건이 부족해 당장 실무에 투입 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어 '인건비 절감'(34.4%), '신입직은 조기 퇴사율이 높음'(22.6%), '필요 인원만 충원하기 위해'(20.4%), '경력직 만족도가 더 높음'(17.2%) 등이 경력직 선호 이유로 거론됐다.

한편 기업의 69.6%는 신입 대신 경력직을 채용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만족 이유 1위는 '뛰어난 업무 숙련도'(87.7%·복수응답)였다. 2위는 '투자대비 효율성 높음'(26.2%), 3위는 '빠른 조직 적응력'(18.5%)이 차지했다.

임민욱 사람인 홍보팀 팀장은 "올드 루키가 선호되긴 하지만 무슨 경력이든 우대되는 것은 아니다. 목표 기업이나 직무를 설정한 후 그에 맞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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