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달 18일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됨에 따라 복지부가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진도 현지에서 수행했던 의료·심리·장례 지원활동을 종료하고 복지부의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도 해체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사고 직후 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희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실시했으며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응급 의료소 등을 운영하며 현장 진료를 시행했다.

또 진도에 심리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심리 지원 관련 총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긴급 복지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편 복지부는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 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각 사업부서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