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계가 연말 대목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살아난 소비 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발 빠르게 행사에 들어갔다.

장난감·게임기 등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 특가 판매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용품 행사 등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G마켓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지난해 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 오는 14일까지 'X-MAS 슈퍼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일 3가지의 크리스마스 인기 상품을 선정해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일에는 '또봇 놀이펜'을 반값 수준인 3만9800원에, 2일에는 '퓨처카디럭스 세트'를 41% 할인율이 적용된 3만9800원에 선보인다. 일별 할인 상품 외에도 장난감·트리·카드·파티소품 등을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산타가 카드 보내는 장난감 선물' 행사를 14일까지 열고 매일 오전 10시 '한정수량 장난감 특가 찬스' 코너를 통해 인기 장난감을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닷컴은 MD가 선정한 인기 유아동 크리스마스 상품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Gift 쇼'에서는 '스텝2 리틀쉐프키친 주방놀이' '겨울왕국 Let it go 노래하는 엘사' '영실업 또봇 델타트론'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은 5일부터 25일까지다.

옥션은 10일까지 '12월엔 옥션이 산타클로스'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PS4 ▲XBOX 360 ▲XBOX ONE ▲닌텐도 3DS XL ▲닌텐도 Wii 등 총 5개 상품을 총 4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11일까지는 '캐논 Sorry Santa 페스티벌'을 펼친다. 캐논 공식 판매자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중복 쿠폰을 증정한다.

연말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불황이기 때문에 할인율 적용은 물론이고 쿠폰까지 얹어주고 있다.

티몬은 몬스터세일을 12월 한 달 내내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해주는 카트 할인과 추천 상품을 지인이 구매할 경우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해주는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몬스터 슈퍼픽'도 이번 달 말까지 연다.

11번가도 한해 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모아 '2014 쇼핑어워즈'를 31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