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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바비 킴 "YB와 합동공연 '동시상영'에서 여심 공격할 것"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V-HALL에서 열린 'YB+바비킴 콘서트:동시상영' 쇼케이스에 참석한 바비킴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가수 바비 킴이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YB와 바비 킴은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두 팀은 '렛 미 세이 굿바이+드리머' '한잔 더+타잔' 등 각자의 히트곡이 매시업(융합)된 공연 맛보기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우리 YB 음악은 남성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신다"며 "남성적인 음악을 하는 팀이니 이번 공연에서 아예 남심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 관객들 중 여자친구에 의해 억지로 끌려왔거나 그냥 어쩌다 오신 분들을 우리의 팬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바비 킴은 "그렇다면 나는 여심을 공격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도현은 "공격이 아니라 공략"이라고 정정했다.

바비 킴은 "올해로 내가 마흔 둘인데 아직도 장가를 안 갔다"며 "사람들이 나를 바람둥이로 오해하고 있는데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오해도) 괜찮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상영'은 오는 27·2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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