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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재용 부회장과 불과 여섯살 차...젊어진 삼성 사장단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사장단이 젊어지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존재감이 부쩍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단행한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임원은 총 3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전영현 사장, 삼성전기 이윤태 사장이 주인공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 신임 사장의 나이가 50대 초반이라는 점이다. 김 사장은 1961년생으로 올해 53세이고 1960년생인 전 사장과 이 사장은 54세다.

이번 인사를 주도한 이재용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47세다. 새로 사장단에 합류한 '젊은 사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역할을 사실상 대신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나이차가 7세 안팎으로 좁혀졌다.

그룹 사장단에서 최연소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52) 사장을 포함할 경우 격차는 더욱 줄어든다.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1950년대 이후 출생자보다는 60년대생 사장들과 소통하기 수월할 것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처음 지휘한 이번 인사에서 신임 사장을 모두 60년대생으로 배치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적으로 오너가 후손에게 경영권이 승계되는 시점에는 사장단의 나이가 젊어진다. 이재용 부회장을 향후 보필할 사장단 역시 6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기관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번 삼성 사장단 정기인사의 승진자 평균 연령은 53.7세로 2010년(53.6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10명이 승진한 2010년에는 유난히 발탁 인사가 많았던 만큼 사실상 올해 사장단이 가장 젊다고 볼 수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2세 낮아졌다.



한편 그룹 사장단에서 최고령은 51년생인 최지성(63) 미래전략실 실장이며 52년생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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