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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일반인 커플의 마피아게임 '비밀연애'…'수요夜 예능 통할까'

'비밀연애' 김민지PD./JTBC 제공



일반인 남녀 커플 다섯 쌍이 총상금 1000만원을 두고 마피아 게임을 펼친다.

룰은 간단하다. 3박4일 동안 실제 커플이 아닌 척 연기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커플인 듯한 두 명을 지목해 하루 한 커플씩 하차시킨다. 탈락자로 지목된 커플이 실제 연인이 아닐 경우 나머지 사람 중 한 명이 탈락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남은 커플이 상금 1000만원을 나눠 갖는다.

JTBC의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 '비밀연애-사라진 연인들'이 3일 출격한다. '마녀사냥'의 연출을 맡았던 김민지 PD가 오래 전부터 염원해온 일반인 대상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 PD는 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에 신중히 답했다.

'비밀연애'은 이미 사고 전례가 있는 포맷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연출진 개입을 최대한 배제한 만큼 출연자 성향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르기도 한다. 섭외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김 PD는 "출연자 섭외 시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를 집중해서 봤다. 프로그램 설명을 충분히 했고 여기에 재미를 느끼는 분들 중 개성있는 구성이 가능한 사람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어 "방송 등급이 15세다. 수위에 대해 출연자들과 사전에 '어느 정도까지 했으면 한다'는 식으로 상의한다. 가벼운 스킨십은 있다. 일반인들이기에 비호감이나 문제 있는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게 편집에 신경 썼다"며 "시청자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 한다. 밝고 명랑한 20대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 사고 방지를 위해 야간에는 구석구석 보초를 선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현장에서는 개입하지 않는다. 모든 상황은 실제"라고 출연자 보호를 강조했다.

'비밀연애'./JTBC 제공



일각에서의 우려와 달리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1300건이 넘는 참가 신청이 몰렸다. 김 PD는 "상금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나의 연인이 어떤 모습일까'를 궁금해 하는 젊은 커플들도 많다"며 "이미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그 다음 얘기가 궁금했다. 3일 동안 분리돼 있는 실제 커플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풀하우스' '즐거운 가' 등 지상파 3사 인기 예능에 도전장을 내미는 '비밀연애'는 3일 수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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