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의 내년도 예산이 53조4725억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5년 복지부 예산이 정부안 대비 69개 사업에서 1조5445억원이 증액되고 8개 사업에서 88억원이 감액돼 최종적으로 1조5357억원 순증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의 내년 총 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 46조8995억원보다 14.0%(6조5730억원) 증가한 53조4725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계급여(652억원)와 의료급여(214억원), 그리고 암환자와 희귀난치성유전질환자 지원비 등이 증액됐으며 공익제보자신고포상금(2억원)과 제약산업 육성지원(5억원) 등은 올해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