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뷰티

뷰티·생활용품에 '무첨가' 바람

무실리콘 샴푸·무파라벤 치약 등 천연유래 성분 제품 인기



최근 화학 첨가제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식품뿐 아니라 샴푸·치약 등 뷰티·생활용품에도 특정성분을 넣지 않은 '무첨가'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샴푸다. 샴푸 시장에서는 석유 추출물인 '실리콘'을 뺀 내추럴 샴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 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무 실리콘' 내추럴 샴푸의 시장점유율은 5%에 이르렀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1%와 비교해 4% 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무 실리콘 샴푸는 팬틴의 프로브이 아이스 샤인, 애경의 케라시스 네이처링,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퓨어네이처 등으로 대형할인점에서 '내추럴' 카테고리로 분류돼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치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애경은 얼마 전 국정감사 등에서 인체 유해 가능성이 거론된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성분을 아예 뺀 '진지발리스 프로텍트 2080 K' 치약을 출시했다. 대신 천연 항균 성분인 징코빌로바 추출물을 활용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먹거리와 직접 닿는 주방세제에서도 화학원료를 쓰지 않고 사탕수수와 올리브 등 천연 유래 성분으로 안심설거지가 가능한 세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과거 업체들이 제품에 들어간 특정성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안전성에 문제가 된 특정성분을 뺐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그만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