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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오룡호 선원 4명 시신 추가수습…정부, 수색작업에 경비함 등 파견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 트롤어선 '501 오룡호' 수색 작업 나흘째인 4일 선원 4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선원은 한국인 6명, 동남아 선원 10명 등 16명으로 늘었다. 승선원 60명 가운데 7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3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사조산업은 4일 오전 6시 35분(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에 러시아 베링해 사고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유천광(1항사·47)씨, 정연도(갑판장·57)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남아 선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조산업은 이날 김계환 501오룡호 선장과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 카롤리나77호 김만섭 선장의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오룡호는 지난 1일 9시께 고기를 저장하는 어창에 바닷물이 들어왔다는 교신을 최초로 '69 오양호'에 한 뒤, 배수 작업을 진행해 복원력을 되찾았다가 다시 물이 차면서 기울고 있다는 교신을 재차 했다. 이후 4시께 김 선장이 카롤리나호 김 선장 등에게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높아지고 왼쪽 경사가 더 심해져 퇴선해야겠으니 구조준비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오룡호는 빠른 속도로 가라앉아 오후 5시 15분께 침몰했다.

교신 내용으로 볼때 오룡호는 1차 침수 후 2차 침수가 발생하면서 복원성을 상실하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정부는 오룡호 수색구조에 초계기 2대와 경비함 1척을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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