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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하림 '토종닭훈제' 인기 고공행진…매주 2만개씩 팔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이문용)'은 4일 자사의 '토종닭훈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비수기인 겨울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이마트 전 지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마트 입점 2주 만에 총 4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국내산 토종닭을 엄선해 국산 참나무(Oak) 톱밥에 통째로 훈연한 닭고기 제품으로 참나무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닭고기에 깊은 풍미를 더했다.

특히 60일 이상 하림의 노하우로 길러낸 하림 토종닭은 일반 육계 품종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 지방이 적고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프라이팬 또는 오븐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하림 측은 소비자들의 인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주간 전국 이마트 지점에서 '토종닭훈제' 제품 15만개를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 마케팅팀 강기철 실장은 "비수기에 예상치 못한 인기로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해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이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전국의 모든 이마트 지점에 토종닭을 공급하게 돼 토종닭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AI와 수입 닭고기로 힘든 국내 닭고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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