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스킨라빈스, CJ푸드빌 '투썸', 던킨도너츠
식품업계 최고 대목인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제품 판매가 12월에 집중되면서 각 업체는 앞다퉈 자사만의 특징을 담은 제품이나 색다른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귀여운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20종의 신제품을 한번에 선보였다. '오로라 빌리지'를 비롯해 '윈터 빌리지' '스노우 블러섬' '숲 속의 크리스마스' '큐브 투게더' '스위트 홈' 등 이름만 들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품들이다. 업체는 12월 이달의 케이크(COM)인 '윈터빌리지' 구매 때 파인트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벌인다.
뚜레쥬르는 지난 11월 말부터 '캐럴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케이크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음표와 악기 등 캐럴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케이크 장식으로 활용했다. 통신사 회원 제휴를 통해 T멤버십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 Olleh Club과 LG U+ 멤버십 고객은 1000원 당 100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 카페 아티제도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7종을 출시하고 이에 맞춰 3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기존 제품에 프리미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해 뉴욕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내놨다. 시즌 케이크 구매객에게 핸드드립 커피를 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매장 내 미슬토 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뉴욕 여행권과 제품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던킨도너츠는 도넛 전문 업체로 기간 한정으로 크리스마스 도넛 8종과 케이크 6종 등 신제품 14종을 선보였다. 관련 제품 구매객에게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한 '무민쿠션'을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 신제품은 '초코 원더랜드' '메리 베리랜드'와 '파네토네' 등 총 3종을 선보이고 구매객에게는 모든 종류의 커피(레귤러사이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MPK그룹이 운영하는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눈 내리는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산타·루돌프·눈사람·눈꽃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머핀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앙증맞게 표현한 10종의 크리스마스 시즌 머핀을 선보였다.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눈이 내리는 날에 머핀팩 구입 때 매장당 20명에게 6종 세트 가격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