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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 "형평성 있는 인사 하겠다"…9일 이사회서 행장 후보 확정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이광구 부행장은 "취임 후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형평성 있는 인사를 펼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내정자는 지난 5일 오후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의 최종 행장 후보 결정 직후 노조 사무실을 찾아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 내정자는 행장 선임과정에서의 논란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박원춘 노조위원장의 지적에 "조직 안정에 최선을 잘하겠다"고 답했다.

노조가 편향된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전하자 그는 "인사를 형평성 있게 잘하겠다.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내정자를 행장 후보로 확정하고 30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앞서 지난 2일 이 부행장과 김승규 부행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등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고 5일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행추위는 "이광구 후보가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최대 현안인 민영화는 물론 우리은행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천안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1979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이 출범한 이후 2003년 홍콩지점장을 시작으로 홍콩우리은행투자은행 법인장,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현재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부행장은 은행 전반에 업무 경험이 많으며 강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열정이 강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서금회'의 멤버로, 청와대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사전에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을 빚었다.

당초 유력 후보 중 한명이던 이순우 현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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