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장기 없는' 토막시신 발견 사흘째 단서 못찾아…수거한 옷 등 선별 후 감정 의뢰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째인 6일 경찰이 수색인력을 2배로 늘려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전날(5일)보다 2배 많은 기동대 4개 중대 등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 매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신이 발견된 등산로 주변 50여m 구간도 굴토하는 등 팔달산 주변을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지 못하고 오후 5시 10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다만 경찰은 수색에서 수거한 옷가지·신발 등 190여점을 확보, 선별 작업을 거쳐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팔달산 수색과 함께 인근 주택가를 돌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미 확보한 주변 CCTV 10여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아스팔트로 정비된 산책로에서 약 5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등산객이 자주 다니는 곳이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이었으며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콩팥을 빼곤 심장, 간 등 다른 장기는 없는 상태였다. 또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된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한 결과 인체가 맞다는 소견이 나왔고,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일단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