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의의를 홍보하는 '행운의 원-위안화 자판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직거래' 의미를 표현하는 모형 자판기 상자를 쓰고 명동을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원-위안화 시장 개장의 의의를 알렸다.
또 '외환은행이 있어 한국과 중국이 더 가까워 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형 자판기는 버튼을 누르면 연말 연시 인사가 담긴 행운의 쿠키도 받을 수 있게 꾸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석민(23세·한성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은 "이번 이색 퍼포먼스는 아이디어 도출에서 실행 계획까지 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 며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외환은행의 강점을 홍보하고 최근 금융권 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장의 의미와 이를 통한 국내외 경제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직접 홍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지만 새해인사가 담긴 쿠키를 행운의 자판기를 통해 주말 명동을 찾은 시민·관광객들에게 전달하며 연말 연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은 정부의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 선정돼 지난 7월 국내은행 최초로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1일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중국 은행간 채권 시장(CIBM) 투자 승인' 획득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위안화 고객 수요을 적극 흡수할 수 있는 글로벌 위안화 서비스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