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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넥센의 소사 LG 유니폼 입고, 에릭은 NC와 재계약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29)가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LG는 8일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사는 넥센과 재계약 협상에서 같은 팀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재계약 금액인 80만 달러보다 높은 몸값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낮은 금액에 LG와 손을 잡았다.

소사는 시속 150㎞ 중후반 대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한다. 올 시즌 지난 5월 넥센에 합류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으며 승률 0.833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LG는 시속 150㎞ 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레다메즈 리즈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외국인 투수 물색 중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소사와 접촉했다. 아울러 지난달 LG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오른손 투수 루카스 하렐(29)과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LG는 외국인 투수 2명의 영입을 완료함으로써 올 시즌 활약한 코리 리오단(28)과는 결별하게 됐다.

이와 함께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1)와 총 계약 금액 50만 달러로 재계약했다. 에릭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2⅔이닝 동안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냈다.

앞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찰리 쉬렉과 재계약한 NC는 에릭과의 재계약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태드 웨버는 NC를 떠나게 됐다. NC는 보유 외국인 선수를 4명에서 내년부터는 3명으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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