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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윤상, 인피니트 성규와 호흡…새 앨범 '더 듀엣' 발표

가수 윤상의 신보 '더 듀엣' 앨범커버. /오드아이앤씨 제공



가수 윤상이 남자 가수들과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윤상의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오는 11일 인피니트 성규, 다빈크, 팀이 객원 보컬로 참여한 윤상의 새 미니앨범 '더 듀엣 파트1'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남녀 가수의 컬래버레이션 홍수 속에서 '더 듀엣'은 윤상이 오직 남자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곡들로 채워져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노래 '왈츠'를 포함해 'RE: 나에게' '그 겨울로부터'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RE: 나에게'는 '현재의 나'인 윤상이 '과거의 나'인 성규에게 보내는 편지를 노래했다. '과거의 나'가 겪었던 실패들이 세월이 흘러 '현재의 나'에게 매우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관계자는 "윤상이 성규의 곡 해석 능력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함께 녹음을 진행하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팀은 윤상이 만든 데뷔곡 '사랑합니다'의 인연으로 '그 겨울로부터'에 참여했다. 윤상과 팀의 따뜻한 목소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 팝 발라드 곡이다.

앞서 공개된 '왈츠'는 윤상의 프로듀서 팀 원피스의 멤버 다빈크가 함께한 곡으로 리듬감 있는 전개와 색소폰 연주가 특징이다. 윤상이 21년 만에 직접 작사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윤상은 오는 12~14일 사흘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밤의 풍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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