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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더 크로스 김혁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영상 화제…"동정 아닌 음악성으로"

더 크로스 김혁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영상. /GF엔터테인먼트



밴드 더 크로스가 컴백 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김혁건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김혁건은 교통사고 이후부터 재활과정을 담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혁건은 자막으로 '더 크로스에서 노래했던 김혁건입니다. 지금은 사지마비로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배를 눌러줘야 노래가 가능합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혁건 측은 "공연 소식을 알리자마자 김혁건의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놀랐다"며 "SBS '스타킹'을 통해 소개됐지만 김혁건이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김혁건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 멤버 이시하 등 그를 노래하게 하는 원동력이 크다. 동정이 아닌 음악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혁건은 지난 10월 18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오토바이를 타던 중 차와 정면충돌했다. 내가 날아가 차에 얼굴을 박고 목이 부러졌다. 경추손상에 사지마비, 정신마비였다. 죽겠구나 싶어서 부모님이 올 때까지 복식호흡으로 버티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의사가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람이 없다고 말해줬다. 정신 잃지 않고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모님 얼굴을 한번씩 보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며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여서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혁건은 "정말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때 같은 멤버였던 이시하가 나를 찾아왔다. 이시하가 '10년이 걸려도 좋으니까 한 글자 한 글자 녹음하자. 언젠가는 네 노래를 발표하자'고 말해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기했는데 주변 분들이 나를 포기 못하더라. 그 마음에 노래를 다시 한 글자 한 글자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크로스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이야기 콘서트 돈트 크라이(DON'T CR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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