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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화솔라원·큐셀 합병 세계 1위 태양광회사 도약…금융권 긍정적 평가

생산규모 3.28GW…기술력 높고 생산기지 다변화 강점

한화 큐셀과 한화 솔라원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분야 자회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이 합병을 통해 셀 생산규모(3.28GW)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했다.

양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한화솔라원이 신주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8일 오전(미국 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에서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두 회사의 지주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가 보유한 한화큐셀의 지분 100%를 한화솔라원이 새롭게 발행하는 신주 전량과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법인의 본사는 서울에 두고, 남성우 현 한화솔라원 대표이사가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독일 탈하임에 위치한 기존 한화큐셀 본사는 기술혁신센터로 탈바꿈한다. 합병 절차는 2015년 1분기 내에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셀 생산규모가 3.28GW에 이르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셀 회사로 도약했다. 특히 3GW 이상의 생산규모를 보유한 중국 경쟁업체들과 달리 말레이시아, 독일,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다각화하고 독일의 기술력에 기반해 질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1위의 태양광 업체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합병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다운스트림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장기적이고 확고한 성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그룹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태양광 허브의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원은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 1.75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2.3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2015년 5월까지 충북 음성에 230MW의 모듈 생산공장도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독일과 말레이시아에 총 1.53GW의 셀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에 2016년 1.1GW의 상업생산을 목표로 모듈 생산라인을 신설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9일 양사의 합병에 대해 "글로벌 1위 태양광 셀 제조업체로 도약해 원가 및 마케팅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큐셀 기술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공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말레이시아·독일·중국 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투자 없이 지분 양도를 통한 합병으로 한화케미칼에 재무부담이 없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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