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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0원 급락…1107.8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9.9원 내린 11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9일(10.8원 하락) 이후 8개월 만이다.

전날 장중 달러당 1120원 선을 넘어서며 1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은 장 초반 3∼4원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른 이후 나온 차익시현 물량으로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오후 들어선 급락한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크게 키웠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