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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에픽하이 '택시'타서 "강혜정 소개로 YG 만나게 돼"…투컷 "미녀 아내와 결혼까지 10년 걸려"

'택시' 에픽하이./CJ E&M 제공



에픽하이가 완전체의 모습으로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9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최근 '2014 MAMA' 무대를 통해 홍콩을 뜨겁게 달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월 정규 8집을 발표해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5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중국과 일본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치며 에픽하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간 토크쇼나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에픽하이가 '택시'를 통해 완전체로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 솔직한 입담을 가감 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여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투컷이 공개할 미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투컷은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고 3~4년을 쫓아다니다가 포기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후에 다시 만남을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첫 만남부터 결실을 맺을 때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고 말해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타블로 역시 투컷이 아내와 떨어져 있을 때면 영상통화를 하루에 20번은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택시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아울러 에픽하이가 직접 YG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가 소속사 문제로 방황하던 중 타블로가 강혜정의 소개로 양현석을 만나게 됐고 타블로의 음악을 들은 양현석은 "당신 같은 친구는 음악을 반드시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한 지지를 보내줬다고 고백했다.

한국 힙합의 자존심, 에픽하이의 고군분투 시절부터 대한민국 대표 힙합그룹으로 자리잡게 된 그들의 리얼한 이야기는 이날 밤 tvN '택시'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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