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징크스 1위로 첫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면 계속 실수하는 증상이 꼽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212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 징크스'에 대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4.72%가 '면접 징크스가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면접 전 징크스 유형 1위는 '신체적 증상'이 64.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건 등이 떨어지는 '낙하 징크스'(38.07%), 날씨가 나빠지는 '날씨 징크스'(32.26%), 불길한 숫자를 접하는 '숫자 징크스'(25.08%) 등이 거론됐다.

면접 징크스 증상으로는 '첫 질문에 답을 못하면 계속 실수'가 응답률 34.7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면접 보는 사람의 수'(20.29%), '면접 보는 시간(오전/오후)'(18.84%), '면접장에서 앉는 자리'(14.49%)가 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취업 면접 징크스 극복 방법으로는 '신경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56.75%), '자기암시를 한다'(35.23%), '다른 일에 몰두한다'(6%), '부적/고사 같은 미신을 활용한다'(2.2%) 등이 답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