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신은미 토크콘서트중 인화물질 투척한 범인은 고3생…' 일베'심취한 전력드러나

신은미 토크콘서트중 인화물질 투척한 범인은 고3생…' 일베'심취한 전력드러나

/MBN방송캡처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투척한후 경찰에 붙잡힌 오모(18·고교 3년)군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모방범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군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오군이 TV 프로그램에서 인화물질 투척 장면을 보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투척 물질이 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속칭 '로켓 캔디(일종의 고체연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오군이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TV에서 범죄 방법을 봤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익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이고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이 과정에서 오군이 던진 냄비가 바닥으로 떨어져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붙어 매캐한 연기가 치솟았으며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 신씨와 황씨는 사고 직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