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전 세계 220여개국 800여 통신 사업자모임인 GSMA는 SK텔레콤을 포함해 향후 2년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11일(영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GSMA가 이날 공개한 GSMA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한 미국 버라이즌(Verizon), 중국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일본 NTT 도코모(DoCoMo)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 측은 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것은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GSMA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8년 최초로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이래 SK텔레콤의 최고경영진을 비롯 다수의 임원들이 GSMA 산하의 다양한 워킹그룹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도 '네트워크(Network) 2020', '모바일 커넥트(Mobile Connect)' 등 다수의 GSMA 워킹그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GSMA의 발전에 기여한 점과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상용화, 혁신적인 차세대 통화 플랫폼인 T전화 출시 등 서비스 품질과 혁신적 서비스를 내놓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 및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