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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비닐봉지에 여성용 속옷도 함께 들어있어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2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다만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정말 무섭다"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끔찍하다"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이제 무서워서 밖에 못 돌아다니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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