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경비원 분신'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코뼈 내려앉아 '충격'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모 씨가 분신해 숨진 그 곳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 A씨가 해당 아파트 정문경비원 이모(56)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렀다. A씨는 이씨에게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고, 이씨가 쳐다본 적 없다고 하자 곧장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목격한 다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폭행은 멈췄으나 이씨는 이미 코뼈가 주저 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을 놓고 경비원 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으나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결국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일반노조 측은 "분신 사건 이후 경비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가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해 왔는데 이 아파트에서 또다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을 좌시하지 않고 공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어쩜 자꾸 저런 사건이 생기지?"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제발 경비원들도 인간적으로 대해주세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정말 충격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7일 경비원 이모(53)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한 뒤 치료를 받다가 한 달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의 지속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해 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