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유희열·성시경이 2014 KBS 연예대상 사회자로 나선다.

KBS는 11일 "그 동안 시상식 MC는 혼성 체제가 일반적이었지만 올해엔 이례적으로 세 명의 남성 MC를 전면에 내세우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동엽은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이끌며 자타공인 최고의 MC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신동엽은 올해로 5년 연속 KBS 연예대상의 MC를 맡게 됐다. '베테랑' 신동엽은 이미 유희열·성시경과 각각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올해 역시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상식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유희열과 성시경은 처음으로 연예대상의 마이크를 잡게 됐다.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라디오 등을 통해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유희열은 유려한 입담과 부드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성시경은 각종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예능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7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