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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순직·공상퇴직 소방관에게 '생명보험의인상' 시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서울 은평구 소재 은평소방서에서 고(故) 강수철 소방관 등 39명의 순직·공상퇴직 소방관을 선정해 '생명보험의인상'과 시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시상금을 받은 고 강수철 소방관은 휴가 중 제주 서귀포시 단란주점 화재 진압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호흡기가 벗겨지면서 유독가스에 질식돼 순직했다.

앞서 생보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소방·일반인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소방관의 경우 생명존중을 몸소 실천한 순직·공상퇴직소방관의 노부모 생활지원금과 자녀 장학금으로 나누어 지금까지 162명에게 7억원을 전달했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오늘 수상하신 분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구조되고 우리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시상으로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