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김진수(22)가 풀타임 출장하며 소속팀 호펜하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펜하임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비르졸 라인-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2로 꺾었다.

호펜하임이 앞서가면 프랑크푸르트가 쫓아오는 모양새가 반복됐다. 전반 43분 호펜하임 케빈 폴란트가 선제골을 넣자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3분 슈테판 아이크너의 골로 응수했다.

호펜하임이 후반 20분 어담 설러이의 추가 골로 한 발 달아나자 프랑크푸르트는 연이어 후반 32분 하리스 세페로비치의 골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펜하임은 후반 4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이 터지며 프랑크푸르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호펜하임은 승점 23(골 득실 0)점을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공동 4위 바이에른 레버쿠젠, 샬케04(이상 골 득실 7·25골), 6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골 득실 7·19골)와 승점에서 같고 골 득실에서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