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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미생' 안영이·장백기 '캐릭터 붕괴'에도 시청률 고공행진

tvN '미생' 18회 주요장면. /CJ E&M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미생'이 원작 캐릭터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생' 제작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미생' 18회의 시청률은 평균 8.0%, 최고 9.5%(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특히 한층 직장에 다니는 나이대인 30~40대 남성 시청층과 20~30대 여성 시청층은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끌며 '미생 신드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최 전무(이경영 분)가 지시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심한 오 차장(이성민 분)과 영업3팀이 사업을 전개해나가면서 오히려 더욱 고민과 갈등이 깊어지는 내용을 다뤘다. 사업을 진행할수록 최종 마진이 턱없이 낮아 미심쩍은 부분들이 포착됐다. 특히 '꽌시(대인관계를 더 중시하는 중국 사업의 풍토)'로 보기에도 수익이 거의 0에 가까운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어리둥절했지만 장그래(임시완 분)의 정규직 채용 여부가 달린 사안이라 더 주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장그래는 오 차장에게 "나 때문에 팀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 나를 구제하려는 것이든 그만 둬 달라"고 했지만 오 차장은 "건방지다. 네가 뭔데 내 판단에 관여하려는 것이냐"며 사업을 진행할 뜻을 비쳤다. 하지만 팀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장그래는 중국 지사의 석 대리와 통화하던 중 자신의 의견을 여과 없이 이야기하는 우를 범하게 됐다.

또 이날 방송에선 안영이(강소라 분)는 자신의 아버지를 목격한 장백기(강하늘 분)에게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놨다. 안영이는 딸로 태어난 것에 대해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고 이로 인해 자신을 인정해주었던 신 팀장과 멀어질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일각에선 안영이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장백기의 상담사같은 모습이 기존에 보여진 캐릭터와는 무척 다르다며 '캐릭터 붕괴'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드라마 '미생'에선 주인공 장그래를 비롯해 원작만화와 다르게 묘사된 캐릭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안영이과 장백기처럼 캐릭터의 성격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는 없었다.

한편 '미생' 마지막회는 오는 19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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