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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中企 79% "내년 경기, 올해와 같거나 악화"

국내 중소기업의 79%는 새해 경기가 올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투자심리 위축과 엔저현상 지속, 중국 경기둔화 등이 원인으로 떠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발표한 '새해 중소기업 경기 및 경제환경 전망조사'에 따르면 78.9%가 내년 경기가 올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사결과, 올해와 같을 것으로 보는 업체(45.8%)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다소 악화(28.5%), 다소 호전(21.0%), 매우 악화(4.6%), 매우 호전(0.1%) 등의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도 좋지 않아 전년보다 5.1포인트 하락한 91.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전망하는 내년 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3.4%로, IMF(4.0%), 한국은행(3.9%), LG경제연구원(3.9%), KDI(3.5%) 등 다른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았다.

내년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업체가 소비·투자심리 위축(48.2%)을 꼽았고, 다음으로 가계부채(16.6%), 환율 불안정(11.7%), 중국 경기둔화(6.9%),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6.0%) 등이라고 답했다.

새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점으로는 내수침체(44.4%)의 응답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13.5%), 업체간 과당경쟁(10.3%), 자금조달 곤란(8.4%) 등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반수의 중소기업이 내실경영(54.1%)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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