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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오빠가 돌아왔다…1세대 아이돌의 귀환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지난달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1세대 아이돌들. /MBC



핑클, S.E.S,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의 방송·가요계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H.O.T 문희준과 토니, god 데니, 젝스키스 은지원, NRG 천명훈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핫젝갓알지'에서 시작된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빠들의 컴백'은 올 여름 god의 완전체 컴백으로 정점을 찍었다. 약 9년 만에 재결합한 god는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으며 그룹 차원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다만 멤버 박준형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1990년대 개그 구사로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1세대 아이돌. 핑클 옥주현(위), S.E.S 바다. /MBC



MBC '무한도전'은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라 불리는 1990년대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달 8일 방송된 '토토가'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1990년대 가수 섭외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쿨의 이재훈, 소찬휘, 김현정, 핑클 옥주현, S.E.S 바다, 젝스키스 장수원·김재덕 등이 등장했다. '토토가'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노래방 역량평가에서 95점을 반드시 넘겨야하는 조건이 있다.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인 옥주현은 여유 넘치는 태도로 핑클의 히트곡 '루비'를 불렀지만 91점을 기록했다. 옥주현은 제작진의 "바다 씨는 100점을 받았다"는 전언에 투지를 불태웠다. 활동 당시 라이벌 걸그룹으로 경쟁을 펼치던 S.E.S와 핑클의 대결이 '토토가'에서 재연된 것이다. 옥주현은 결국 95점을 기록해 '토토가'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장수원, 김재덕. /MBC



제이워크로 활동 중인 장수원과 김재덕은 젝스키스로 출연했다.

장수원과 김재덕은 노래방에 들어서자마자 별다른 설명 없이 다짜고짜 노래를 부르라는 노홍철과 하하의 요구에 군말없이 젝스키스의 히트곡 '폼생폼사'를 불렀다. 1997년에 발표된 노래였지만 두 사람은 세월을 잊은 듯 완벽한 안무를 보여줬다. 하지만 보컬 담당 3인이 나눠 불렀던 노래를 장수원이 혼자 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92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데뷔곡 '학원별곡'에 장수원과 김재덕은 난색을 표했고 전주 부분에서 끊긴 노래가 100점을 기록하는 상황이 발생해 '큰 웃음'이 터졌다.

또 장수원은 이날 스스로를 "젝스키스의 유일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로봇 연기'를 보여줬다. 장수원은 앞서 KBS2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서 어색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연기를 조롱하는 각종 유머글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장수원은 대중의 평가를 받아들이고 '로봇 연기'를 하나의 장기로 삼는 여유를 보였다. 덕분에 '토토가'에서 장수원은 시청자에게 가장 큰 웃음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프로젝트 그룹 S가 다시 뭉쳤다. (왼쪽부터) 이지훈, 강타, 신혜성. /SM 엔터테인먼트



이날 방송에서 H.O.T.의 강타는 그룹 재결합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그는 신화 신혜성, 이지훈과 함께했던 프로젝트 그룹 S 활동을 재개했다. 강타와 이지훈은 13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정훈회의 대표곡 '꽃밭에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세대 아이돌은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미와 추억의 히트곡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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