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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유가 60달러선 붕괴…디플레 우려 확산되나

유가 60달러선 붕괴…디플레 우려 확산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WTI)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WTI의 가격은 지난 2009년 7월 14일 이후 최저점이다. 이번 주에만 9% 가까이 하락했다.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일단 원유 수입국인 한국 입장에선 국제유가 하락은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

우선 원유 수입 비용이 줄어들고, 유가 하락으로 수출입 교역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수입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출 가격도 하락한다. 이는 수출 경쟁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원유 수입 비용이 줄면 새로운 투자 여력이 생긴다. 소비자도 물가 하락 등으로 소비 여력이 늘어나 경기의 활력이 커질 수 있다.

한국은행은 "유가가 내려갈 때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고, 경상수지 흑자는 늘어나는 대신에 물가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안정세가 디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유가 하락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수요 부진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원유 수요 하향 전망이 미칠 부정적 파급 영향과 국제 원유시장에서 형성된 원유 단기지지선인 배럴당 60달러 전후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욱이 국내 제조업에서 상당한 무게를 지닌 석유정제산업, 조선업 등 주력 업종 수익성에 타격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다.

주요 외신들도 "60달러 붕괴는 심리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다음 저항선은 단기적으로 5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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