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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주객이 전도된 '사이드 메뉴'의 인기

내년 매출 1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왼쪽부터) 퀴즈노스, 설빙, 고디바



사이드 메뉴의 맛있는 반란이 시작됐다. 그동안 커피전문점의 '사이드'에 있던 샌드위치·초콜릿·아이스크림·빙수 등 사이드 메뉴들이 메인 메뉴로 거듭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포화 상태에 있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해당 업계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 커피와 음료 전문점의 빵·케이크 등 사이드 메뉴 비중이 매년 평균 10~30% 정도씩 상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사이드 메뉴의 인기와 외식을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점차 까다로워지는 입맛의 소비자들은 사이드 메뉴를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전문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에서도 사이드 메뉴로만 제공되는 샌드위치를 메인으로 바꾼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미국 정통 샌드위치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15종의 샌드위치 메뉴가 있고, 1년에 1~2개씩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한국형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들어 121℃ 오븐에 1분 동안 구워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페에서 여름철 한정 메뉴로 만나던 빙수가 이제는 전문점에서 고급스러운 재료와 함께 메인 메뉴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5월 탄생한 부산 지역의 빙수 맛집 '설빙'은 1년 만에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으로 재탄생했다. 인절미 떡과 콩가루를 가미한 인절미 빙수와 토스트가 대표 메뉴인 설빙은 설립 2년도 안돼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300여 개에 달한다. 한국 전통음식의 퓨전화와 세계화를 내세우며 빙수를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고급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한입 크기의 초콜릿에 견과류와 과일 등의 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이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아시아 전역에 약 4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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