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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민은행 사외이사, 내년 3월 주총 때 전원 사퇴(종합)



KB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이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도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과 간담회를 하고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구성되면 그때 각자의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은행 사외이사진은 김중웅, 강희복, 송명섭, 조인호 사외이사 등 4명이 남았다.

앞서 지난 10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전원도 내년 3월 사임하기로 했다.

KB금융에 이어 국민은행 사외이사의 전원 사퇴 결정은 이달말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승인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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