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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윤도현, 대학 강단에 선다…세한대 실용음악학과 특강 교수 맡아

윤도현./디컴퍼니 제공



가수 윤도현이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특강 교수로 강단에 선다.

윤도현은 지난 20여년 동안 몸 담았던 다음기획(현 디컴퍼니)의 김영준 전 대표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교수로 나서게 된다.

김영준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초까지 운영하던 다음기획의 대표직을 사임한 뒤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담았던 노하우를 살려 세한대 실용음악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학과장이 된 김 전 대표를 위해 윤도현이 세한대 특강교수로 학생들을 만나기로 약속한 것이다.

현재 윤도현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디컴퍼니와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조만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약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디컴퍼니 측은 전했다.

윤도현은 "열정이 가득할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영준 전 대표는 "새롭게 학과를 세팅하는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다. 소식을 들은 학생들의 기대가 무척 크다"며 윤도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윤도현은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을 준비 중이다. 공연은 20일 대전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을 거쳐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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