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품으로 손쉽고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가전'도 주목 받고 있다. 공간 및 주변 가구들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이나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하는 가전을 소개한다.
LG전자의 '알프스 공기청정기'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된 긴 원형 기둥의 형상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원기둥 모양의 스피커와 비슷한 느낌이 나면서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 높이를 77.9㎝로 높여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닥을 차지하는 면적을 기존 동급 모델 대비 1/3 수준으로 줄여 실내의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독일 프리미엄 캡슐커피 '치보 카피시모'는 커피 머신에 색다른 디자인을 가미함으로써 포인트 소품을 활용해 집에 개성을 더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던 기존의 캡슐커피 머신과 달리 화사한 컬러와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 인기다.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좁은 틈새에도 배치가 가능해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 포인트 가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액자도 인테리어의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탱그램팩토리의 디지털 액자상품 '스마트플레이트'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딱딱한 전자제품이라는 디지털 액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앴다. 우드·그레이·화이트·블랙 등 네 종류로 구성된 스마트 플레이트는 접시 모양 테두리로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지지대는 사진을 보고 싶은 각도에 따라 세우거나 눕힐 수 있어 감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TV는 거실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거실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의 '42형 클래식 TV'는 70~80년대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금속 소재로 된 다이얼과 나무 무늬를 적용해 고전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하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