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과 그의 팬들이 유기견 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로이킴의 소속사 CJ E&M은 로이킴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유기견 보소호 애신동산에 견사 설립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이킴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애신동산에 후원금과 사료를 기부하고 있다. 팬들도 이에 동참해 후원금과 사료를 애신동산 측에 전달했다. 현재 애신동산은 유기견 800여 마리를 보호 중이다.

평소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로이킴은 2집 '홈'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유기견 보호 견사 설립을 후원하기로 결정, 지난 11윌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로이킴의 견사는 좀 더 튼튼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예상 일정보다 공사 기간이 더 소요됐다"며 "현재 크리스마스 전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팬들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공모해 '견사 현판'과 외벽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19일 겨울송 '잇츠 크리스마스'를 공개하는 데 이어 20, 21일 이틀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연말공연 '우리의 겨울 #2'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