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는 히트펌프업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지열 히트펌프 '150RT'(난방 533KW, 냉방 555KW)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150RT는 정격난방 기준 COP가 업계 최고인 3.72로, 개정된 신재생 에너지 기준을 통과한 최대 용량의 제품이다. 대성히트펌프는 지난달 인증 시험을 마치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대성히트펌프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열 신재생 에너지 설비 인증 대상이 530KW까지 확대되면서 개발을 진행했고,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 지열 시장에서 대용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은 ISO 13256-1.2 및 AHRI 기준에 의해 200RT급 이상의 제품도 성능 인증이 이루어 지고 있고, 유럽은 용량 제한을 두지 않고 성능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