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창업 초기부터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사회를 위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구인회 LG 창업 회장은 생전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은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만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는 이 같은 창업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기치를 내걸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저소득·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접지 않도록 집중하는데 계열사들이 진행 중인 관련 프로그램만 20여개에 달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저신장 어린이 성장호르몬 지원사업은 L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맞을 경우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 저소득층은 사실상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가운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선발해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한다. 1995년 20명의 아이를 시작으로 지원규모를 매년 늘려 2012년부터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아이들에게 7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 투여를 지원했다.
또 LG는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각 분야의 인재로 커 나가도록 과학·언어·음악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교육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두 가지 이상 언어와 과학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대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필리핀·몽골·일본 등 10여 개의 다문화가정 학생 3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시작된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음악 영재를 찾아 국내외 교수진으로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함께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교육'과정에 따라 운영되며 매년 피아노와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4개 부문에서 음악 영재 10~20명을 선발해 1~2년 동안 실내악 그룹 교습을 진행하고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