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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사회공헌] SK 사회공헌도 '이노베이션'…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사회적기업 위한 행복 장터 마련…판로·홍보까지 지원

SK그룹이 울산시에 기부한 울산대공원 전경



SK이노베이션이 '이노베이션'이라는 사명에 맞게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 통일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의 설립을 도왔고,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했다.

2011년에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실내 화분 관리, 꽃배달서비스를 주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체험 학습, 원예치료 등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들의 판로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7월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사옥 앞에서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올해도 10월 6~8일 사회적기업의 판로·홍보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행복 장터'를 마련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장터에는 SK이노베이션이 새터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 7곳의 제품이 판매됐다.

SK이노베이션의 발걸음은 국내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서도 계속됐다. 2012년 1호점에 이어 지난해 7월 페루에서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글로벌 사회적기업인 농촌진흥센터 '야차이와시(Yachaywasi)' 2호점을 열었다. 야차이와시는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사회적기업 형태로 진화시킨 것으로, 농촌 빈민가구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 자립형 사회적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영역을 사회공헌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도 240여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해 KH에너지, 한유에너지, 일신화학공업, 유니언스, 대신석유, 태성플랜트검정, 대광석유 등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앞으로 7개 협력사들에 2억원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NGO인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이뤄 사회공헌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대공원 조성 통큰 기부

한편 10년 간 10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뒤 울산시에 통째로 기부한 울산대공원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다.

울산시 남구 일대 110만평에 자리한 이 공원은 1995년 SK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조성 약정을 맺은 이후 총 1525억원(울산시 부담 부지매입비 505억원 포함)을 투자해 2002년 4월 준공됐다. 이후 산책로와 대형 연못 등 기존 시설에 더해 식물원 등 자연학습 공간과 놀이시설 등을 추가 조성해 2006년 4월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올해로 개장 12년을 맞은 이 공원의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10월말 기준 약 5900만명 으로 연내 6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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