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서 짜릿한 겨울축제가 시작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평창에서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51일간에 걸쳐 '제8회 평창송어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행사로 축제에서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얼음 위에서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떼가 보이는 가운데 즐기는 송어낚시는 축제의 백미이며 싱싱한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눈조각 감상은 물론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잡기, 얼음썰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한다.

최교순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겨울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